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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영상으로 ‘윤이상을 만나다’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현대무용과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 ‘윤이상을 만나다’가 25∼2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11년 9월 초연된 이 작품은 다양한 영상과 시점의 변화를 유도한 다층적 무대분할로 호평 받으며 대한민국무용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작에 오르며 러시아 볼쇼이 국립극장에 초청되기도 했다.

 

아지드 현대무용단과 트랜스미디어연구소가 함께 올리는 이번 공연은 첨단영상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트랜스미디어 퍼포먼스’로 재창조됐다. 다큐멘터리 형식이 주를 이뤘던 지난 공연과는 달리 윤이상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반영하는 시민 100여명의 인터뷰가 추가됐다.

 

각본·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변혁과 안무를 맡은 정의숙 성균관대 교수 외에 영화배우 한석규, 윤이상의 친구이자 오보에 연주자인 잉거 고레츠키 등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3만∼5만원(070-7566-9133).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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