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숙 성균관대 교수 안무
‘현대음악의 거장’인 고 윤이상의 작품이 현대 무용과 만난다.
아지드 현대무용단과 트랜스미디어 연구소가 25일과 26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리는 ‘윤이상을 만나다’ 공연은 다양한 영상과 다층적 무대 분할로 보는 음악, 생각하는 춤, 살아있는 드라마의 전범을 보여준다.
윤이상 다큐멘터리 외에 올해 공연에는 일반인 100여 명의 영상 인터뷰가 추가돼 윤이상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읽어낼 수 있다. 각본·연출은 영화감독 변혁, 안무는 정의숙 성균관대 무용과 교수, 내레이션은 영화배우 한석규가 맡았다. 윤이상의 친구이자 오보에 연주자인 잉거 고레츠키와 독일을 주무대로 활동 중인 곽연희 연주회도 마련돼 있다.
예진수 기자 jinye@munhwa.com
2013년 9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