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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K] 정전 60년… 실향민의 애달픈 삶 보다

인천시, 인터뷰 영상전시회 27일까지 개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시민일보] 인천시가 6.15 남북공동선언 13주년과 정전 60주년을 맞아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사할린동포 등 인천시민의 ‘평화와 통일’ 및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70mk(70Million Koreans) 인터뷰 영상전시회‘를 22~2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남북평화 교류협력의 전진기지, 인천’을 추구하는 시는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에서도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서해평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는 정전 60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북한미술전’과 ‘평화콘서트’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인천대공원에서 초·중등생 대상 ‘전쟁은 싫어, 평화가 좋아’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70mk 인터뷰영상전시회’(22일~27일)와 ‘화해와 평화 학술회의’(25일)가 인천시청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70mk 인터뷰 영상 전시회’는 성균관대학교 트랜스미디어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70MK(Million Koreans) – 7천만의 한국인들’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에 거주하는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사할린동포 등 인천시민들의 ‘평화와 통일’ 및 삶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놓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트랜스미디어연구소는 현재 진행 중인 전 지구적 인터뷰 프로젝트 ‘7BO : 7 Billion Others(70억의 다른 사람들)’와 함께 남북 7000만 한국인들을 찾아 떠나는 대규모 한반도 인터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 7000만 모든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해 새로운 한반도 의식지형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그려진 ‘70mK 인터뷰 영상 전시회’가 우리 이웃, 나아가 남과 북의 소통과 공감으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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