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6.15 남북공동선언 13주년과 정전 60주년을 맞아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사할린동포 등 인천시민들의 ‘평화와 통일’ 및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70mk(70Million Koreans) 인터뷰 영상전시회를 오는 27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남북평화 교류협력의 전진기지, 인천을 추구하는 인천시는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서해평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는 정전 60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70mk 인터뷰 영상 전시회는 성균관대학교 트랜스미디어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70MK(Million Koreans) 7000만의 한국인들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천시에 거주하는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사할린동포 등 인천시민들의 ‘평화와 통일’ 및 삶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놓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트랜스미디어연구소(감독 변혁)는 현재 진행 중인 전 지구적 인터뷰 프로젝트 7BO, 7 Billion Others(70억의 다른 사람들)와 함께 남북 7000만 한국인들을 찾아 떠나는 대규모 한반도 인터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북 7000만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새로운 한반도 의식지형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트랜스미디어 연구소는 5년에서 10년을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로 여성·환경·교육·통일 등을 주제로 70mk 인터뷰가 진행 중이며 우리 주변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어 점차 그 주제와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그려진 70mK 인터뷰 영상 전시회가 우리 이웃, 나아가 남과 북의 소통과 공감으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한 2000만 북한 주민이 언젠가 통일 한반도에서 함께 이야기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