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을 만나다’는 음악가의 인생을 “Documentary on Stage”라는 형식으로 창작한 작품으로서 세계적인 현대 음악의 거장, 윤이상의 음악 속에 담겨있는 철학과 이념·사상을 음악과 현대무용, 그리고 영상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복합장르공연입니다. 복합미디어를 연구하는 트랜스미디어 연구소(TMI)와 아지드 현대무용단이 주관하여 대학로 예술극장대극장에서 2011년 9월 초연되었습니다. 작품 <윤이상을 만나다>는 2011년 대한민국무용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Receipt of Ministry of Culture Award for Grate Award Korean Dance)을 수상했고, 2012년 5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러시아 볼쇼이 국립극장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함부르크 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존 노마이어(John Neumeier)는 작품 <윤이상을 만나다>를 평하길, “진실로 가슴 뛰는 한 예술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진정하고도 심오한 작품이었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예술감독인 니나 쿠드리아브체바 루리(Nina Kudriavtseva-Loory)는 “이 작품은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현대무용의 새로운 길을 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이정표를 만드는 획기적인 작품이었다.”라는 평을 했습니다.